(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만명 남짓을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최소폭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798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되며 2024년 12월(-5만2천명) 이후 가장 작았다. 사진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2026.2.11 hwayoung7@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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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을 떠받쳤던 노인 일자리가 한파에 주춤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크게 둔화됐다. 수시 경력직 채용 확대와 건설·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며 청년층 고용률은 21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10만 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취업자가 5만 2000명 감소했던 2024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실업률은 4.1%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고용 둔화의 주된 원인은 고령층의 부진이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4만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년 전(34만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21년 1월(-1만 5000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1월 한파로 노인 일자리 사업이 일부 연기되면서 취업 대기자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월 취업자 수 최소폭 증가…붐비는 실업인정신청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만명 남짓을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최소폭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798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되며 2024년 12월(-5만2천명) 이후 가장 작았다. 사진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붐비는 실업인정신청 창구. 2026.2.11 hwayoung7@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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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상황은 더 녹록지 않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3.6%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2024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내림세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78만 4000명으로 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중 20~30대 쉬었음 인구는 76만명으로 역시 최대치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10만 7000명(8.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9만 8000명(6.6%) 각각 감소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 수 감소와 관련해 “그간 증가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있었고,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신입 직원 채용이 둔화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에서 수습 채용이 줄어든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세종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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