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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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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올해 폴더블 시장 진입… '북타입' 전체 65% 점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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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W] 2026년 폴더블폰 시장, 북타입이 '대세'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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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단순히 화면을 넓히는 실험 단계를 지나, 생산성 중심의 '북타입(Book-type)' 기기를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애플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과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중 북타입 기기의 비중은 65%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25년 52%에서 크게 도약한 수치로, 제조사들이 단순한 폼팩터 변화보다는 고부가가치와 수익성, 그리고 사용자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애플(Apple)의 등장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하반기 첫 번째 폴더블 기기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의 첫 제품은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1:1.414 비율의 와이드 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북타입 형태가 유력하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실험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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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진영의 변화도 거세다. 삼성전자는 이미 2025년 하반기 '갤럭시 Z7 폴드' 출하량이 '갤럭시 Z7 플립'을 넘어서며 북타입 중심의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 삼성은 애플의 진입에 대응해 더 넓은 화면의 북타입 모델을 준비 중이다. 구글(Google)과 모토로라(Motorola) 등도 북타입 라인업을 강화하며 플랫폼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저가형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북타입 폴더블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제조사들이 물량보다는 수익성을 우선시하면서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유지할 수 있는 북타입 폴더블폰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즈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디렉터는 "2026년 폴더블 시장의 다음 단계는 참신함보다는 명확한 사용 사례와 가치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경험과 생태계 준비가 차별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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