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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면 달려온다”…수요응답형 버스, 농촌·신도시 누비며 전국 확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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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강원 화천군의 ‘스마트 안심셔틀’. 스마트 안심셔틀은 초등학생이 정해진 거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버스를 콜택시처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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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면 달려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DTR)’가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으로 운행이 확대되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운행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가 갈수록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 주민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복버스는 선산·무을·옥성·도개·해평면 등 5개 교통 소외지역에 15인승 소형버스 12대를 투입해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마을 안길까지 노선을 연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이용객은 운행 첫 달 1만 5347명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 1만 6031명, 12월 1만 6273명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대형버스 대신 15인승 소형버스를 도입해 운영비 절감과 예산 효율화도 동시에 달성했다는 것이다.

    강원 화천군의 호출버스인 ‘스마트 안심셔틀’ 이용객은 2021년 도입 이후 5년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1만 18명으로 집계됐다는 것. 연도별 이용객은 첫 해인 2021년 7884명에서 2022년 2만 6030명, 2023년 1만 8953명, 2024년 2만 1906명, 2025년 3만 5245명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접경지역이자 농촌 지역 어린이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경남도는 올해 17억원을 투입해 함안군을 ‘경남형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지역에 추가한다. 이로써 경남형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지역은 창원시·진주시·남해군·함양군 등 모두 5개 곳으로 확대된다.

    경기 용인시는 이동읍·남사읍에 이어 오는 3월부터 처인구 모현읍에서도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운행하기로 했다. 용인지역에서 두 번째로 운행 예정인 똑버스 노선은 처인구 모현읍~포곡읍행정복지센터·삼계고 구간이며, 4대의 버스가 투입될 계획이다. 모현지역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 등을 위해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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