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SF 11건 발생
양돈농장 폐사체 일제 검사 등 방역 강화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충남 당진 농장에서 ASF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522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발생에 따라 올해 ASF 발생 건수는 총 11건이 됐다.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6건)보다 두 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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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충남 당진 돼지농장의 ASF 발생에 따라 처분되는 돼지는 5223마리로 전체 사육 마릿수(1175만4000마리)의 0.04% 이하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중수본은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축산물 수급 관리를 차질 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양돈농장 폐사체 일제 검사 ▲도축장 출하 돼지 검사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 병성감정 시료 상시 예찰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전국 5300개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호는 28일까지 일제 검사를 실시해 조기 검출을 통한 확산을 차단한다. 이를 위해 검사 실효성이 높은 폐사체를 중심으로 전파 위험도가 높은 종돈장(150개소), 번식전문농장(271호)을 대상으로 실시한 뒤 일반 농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돼지 도축장(69개소)에 출하되는 돼지도 검사한다. 전국 돼지농장 검사(폐사체)와 병행해 이중으로 조기 검색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민간 검사기관의 검사 참여도 확대한다. 전국 돼지농장에서 질병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민간 검사기관에 의뢰된 시료에 대해서도 상시 예찰·검사함으로써 유사 질병으로 의뢰된 경우에도 ASF 검사를 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올해 11건의 ASF가 발생했고 추가 발생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설 연휴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연휴 전후 시행되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농가 주변, 축산차량 주요 통행도로, 축산 관계시설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양돈농가와 대국민 방역수칙 홍보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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