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티테라 사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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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타트업 티티테라가 실시간 음성 기반의 ‘AI 콜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전화를 걸거나 받으며, 15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끼리 통화하며 예약을 처리하는 모습은 AI 에이전트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몰트북(Moltbook)’ 논쟁은 AI 에이전트의 한계를 드러냈다. 2026년 2월 6일자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수백만 개의 AI 에이전트가 대화하는 것처럼 보였던 몰트북은 실상 무의미한 패턴 반복과 사람의 개입으로 이루어진 ‘설계된 환상’에 가까웠다.
이와 대조적으로 티티테라의 AI 콜 에이전트는 ‘실제 업무 대행’에 초점을 맞췄다. 티티테라의 AI 콜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는 자율성을 갖췄으며, ‘확률기반 대화 문맥 유지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과의 통화에서도 일관성 있는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시연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AI 콜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진행하거나, 식당 주인 대신 전화를 받아 예약을 접수한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AI끼리의 통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한국어로 일본 식당 예약을 요청하면, AI 비서는 일본어로 식당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일본어를 사용하는 AI 직원이 전화를 받아 예약을 처리한다. 통화 내용은 실제 사람 사이의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들린다.
티티테라의 시연 페이지는 15개 언어를 지원하며 모바일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여전히 전화 예약 문화가 강하다. 여행자가 현지 언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식당 예약 자체가 부담이 되는데, AI 콜 에이전트는 이 간극을 메운다.
사용자는 직접 AI 직원과 통화해 예약을 시도해볼 수도 있고, 반대로 식당 직원이 되어 AI의 예약 전화를 받아볼 수도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모델을 보여준다.
AI 콜 에이전트의 진짜 가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서 드러난다. 업무 중이거나 영업 외 시간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예약 전화를 놓치면 매출 손실로 이어지고, 반대로 전화를 받느라 조리나 고객 응대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전화 응대는 큰 부담이다.
회사는 조만간 AI 콜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AI 직원’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자사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안에 통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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