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CIA, 사찰음식 교육·문화교류 업무협약
불교문화사업단·CIA, 사찰음식 교육·문화교류 업무협약 |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한국 사찰음식 교육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 현지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식에는 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일화스님과 브렌던 월시 CIA 학장,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CIA 교육과정 내에 한국 사찰음식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강연, 워크숍, 교수진·학생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채소, 곡물, 허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물성 중심 조리 교육을 통해 사찰음식이 지닌 철학과 지속가능한 식문화 가치를 세계 요리 인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정관스님, 미 요리학교 CIA서 사찰음식 강의 |
일화스님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협력을 통해 한국 사찰음식이 글로벌 식문화 속에서 더 폭넓게 논의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IA는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 일본 쓰지조리사전문학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곳으로, 불교문화사업단은 앞서 르 코르동 블루 런던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찰음식을 정규과목으로 개설한 바 있다.
이날 협약 체결 이후에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150명의 CIA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음식으로서의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국 사찰의 제철 식재료 활용법과 보관방법, 조리법 등을 강연했다.
정관스님, 미 요리학교 CIA서 사찰음식 강의 |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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