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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2006년 이후 최장 주가 연속 하락… "AI 투자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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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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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마존닷컴 주가가 20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 막대한 자본 지출을 지속하는 데 따른 현금 흐름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AWS(아마존웹서비스)가 핵심 사업부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다.

    13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0.8% 하락하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7월 이후 최장 연패 기록과 같으며, 최근 주가가 18% 이상 급락해 시가총액 약 4700억달러(약 630조원)가 증발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락세는 이달 초 실적 발표에서 비롯됐다. 아마존은 올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장비 등에 2000억달러(약 27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따른 대형 기술 기업들의 자본 지출 급증에도 경계하고 있다. 아마존을 비롯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등 4개사는 2026년까지 총 6500억달러(약 87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주가는 2월 들어 17% 하락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나스닥 100 지수는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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