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대구 등 지역 특성 반영한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외국인 노동자 VR교육·다국어 표지 제작 등 체험형 활동 확대
“안전은 권리이자 경영의 필수 전제”…산업재해 예방 문화 정착
SK브로드밴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
서울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보라매공원에서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폭염 예방 3원칙을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생수와 비타민을 배포했다. 원주 댄싱카니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 현장에서도 5대 중대재해와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알렸다.
경기 지역은 세계인의 날, 다문화 축제와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부스를 운영했다. 외국인 지역리더가 통역을 맡아 안전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안산·의정부 등에서는 VR 체험교육을 통해 건설·제조·서비스업 재해 사례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중부권에서는 생활 밀착형 캠페인이 눈에 띄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프로야구 경기와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전파
영월서 진행한 산업안전보건 골든벨 현장 |
했다. 부천은 배달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에게 생수와 수분보충제를 전달했다. 고양·파주는 산업현장을 직접 찾는 ‘안전 한 잔’ 커피차 캠페인을 운영했다.
부산·경남권은 조선업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 부산은 수리조선업 현장을 대상으로 보호구 배포와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창원에서는 ㈜케이조선과 함께 합동점검·교육·캠페인을 집중 실시했다. 통영은 6개 국어 위험표지 스티커북을 제작해 외국인 다수 고용 사업장에 배포했다.
대구는 현대자동차와 안전문화포럼을 열어 협력사 간 안전관리 기법과 사고 예방 사례를 공유했다. 광주·전주에서는 프로야구장과 축구경기장을 활용해 관람객 대상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학 축제와 문화제 현장에서도 청년·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전은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를 개최해 예비 산업인력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충주에서는 VR 체험과 게임을 결합한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산은 정기보수 기간 중 대산공장에서 집중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 수리조선소 현장 점검 |
이 같은 활동은 노사단체, 업종별 협·단체, 지방정부 등 총 105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전국 39개 지역 단위 조직이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 같은 사례를 담은 ‘2025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활동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각 지역의 주요 활동과 참여자 인터뷰를 수록했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이라는 것은 노동자에게는 권리가, 기업에게는 경영의 필수 전제가, 사회적으로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문화 활동을 중점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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