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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기도 막히면 사망 ‘일촉즉발’...“천운이다” 휴가 가던 간호사, 기내서 쓰러진 승객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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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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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를 떠나던 간호사가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13일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소방본부는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가 이륙 전 기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심한 경련을 일으킨 승객을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 울산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탑승한 승객 한 명이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승객은 경련과 함께 혀가 말려들어 가 기도가 막히며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건너편 좌석에 있던 한 여성이 망설임 없이 달려와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 여성은 다른 승객에게 119에 신고하라는 지시한 뒤 환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기도를 확보했고, 뒤이어 온 승무원들과 협력해 환자를 눕힌 뒤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울산대병원 6년 차 간호사 이소영(31) 씨였다.

    이 씨의 빠른 대처 덕분에 환자는 곧 호흡을 회복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받았다. 당시 기내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을 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조용히 자리로 돌아갔다고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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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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