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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지구촌화제] 7일간의 극한 마라톤 챌린지 vs 사우나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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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7일 동안 7개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을 뛰는 극한의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땀나도록 뛰는 마라톤과는 달리, 땀을 쭉 빼는데 의의를 둔 사우나 마라톤도 소개합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눈 덮인 설원에서, 도심 한복판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뛰고 또 뛰는 선수들.

    7일 동안 7개 대륙에서 7번의 마라톤을 달려야 하는 월드 마라톤 챌린지가 열렸습니다.

    남극과 호주, 브라질 등 나라 간 이동시간을 포함해 168시간 동안 레이스를 완주해야 하는데요.

    전 세계 20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57명은 극심한 기온 변화와 시차, 피로와 맞서 싸우며 경기를 치렀습니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미국의 베스 리드 선수가 7번의 레이스를 모두 휩쓸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지만, 남성부 경기에서는 선수 3명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요.

    결국 끝까지 강한 정신력과 지구력을 보여준 미국의 마이클 워디안 선수가 6일 2시간 30분 만에 챌린지를 모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이클 워디안 / 월드 마라톤 챌린지 남성부 우승자> "정말 가슴 벅차네요. 결승선을 통과하며 ‘내가 해온 것들을 존중하자. 포기하지 말자. 내 꿈을 계속 쫓아가자’라고 다짐했습니다."

    워디안 선수는 미국 남성 최초로 월드 마라톤 챌린지를 무려 3번이나 완주한 선수로도 기록됐습니다.

    이번엔 그 어떤 마라톤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마라톤 대회를 소개합니다.

    두툼한 가운을 걸쳐 입은 선수들의 복장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에스토니아에서 유럽 사우나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이색 복장을 입은 4명이 한 팀이 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사우나를 방문하는 대회입니다.

    대회에는 모두 21개의 사우나가 준비됐는데요.

    선수들은 최소 3분 이상 사우나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193개 팀이 대회에 참가해 뜨끈뜨끈 몸도 지지고 신나는 음악에 춤도 추며 대회, 아니 축제를 즐겼습니다.

    추운 겨울 운동도 하고, 전통 사우나 문화도 즐기고, 재미도 느끼고, 1석 3조의 대회가 아닐 수 없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김빅토리아노]

    [영상편집 윤해남]

    [글·구성 신주원]

    #마라톤 #지구촌톡톡 #달리기 #사우나 #월드마라톤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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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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