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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귀성길 '블랙아이스' 주의보…크루즈 컨트롤 과신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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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번 설 연휴에도 직접 운전해서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겨울철 장거리 주행 시 미끄러짐 사고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안전운전 요령을 곽준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방에 사고 처리 현장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걸어보지만, 결국 앞차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지난달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산-영덕고속도로 다중 추돌 사고 장면입니다.

    제설제를 미리 뿌려두지 않는 등 관계 당국의 부실 대응이 화를 더 키웠지만, 1차 원인은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였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이 있어, 살얼음판으로 변할 도로 상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짝 얼어붙은 도로는 눈길보다 미끄럽고, 제동 거리도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결빙에 취약한 교량 위나 터널 진출입부, 그늘진 도로 위가 대표적인 살얼음 위험 구간입니다.

    <한재현/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살얼음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지나갈 땐 평균보다 속도를 좀 낮추고,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급가속·급제동·급회전과 같은 행동을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보급이 늘어난 반자율 주행보조장치 '크루즈 컨트롤' 기능에 대한 과신도 금물입니다.

    이 기능은 운전자 편의성을 높여주지만, 교통정체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악천후 상황에선 작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 중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지선/국토교통부 2차관> "국민들께서도 전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셔서 풍성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제동 장치, 배터리 상태 점검은 필수고, 각종 오일류가 적정량으로 채워져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김봉근 진천호]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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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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