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이민 강경 진압작전 겨냥 “심각하고 위험”
트럼프 ‘오바마 원숭이’ 영상 ‘직원 실수’ 해명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미네소타주 강경 진압작전을 비판하면서 자신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공격에 일침을 가했다. 2017년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마주한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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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미네소타주 강경 진압작전을 비판하면서 자신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공격에 일침을 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미네소타주 이민 단속 작전과 총격 사망사건과 관련 “연방정부 요원들의 일탈적 행동은 심각하고 위험하다”며 “이것은 우리가 믿는 미국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ICE가 2000명 이상의 요원을 투입했지만 명확한 지침과 훈련없이 작전을 진행했다”며 “주택에서 주민을 강제로 끌어내거나 어린 자녀를 이용해 부모를 유인하고 불법행위를 하지 않은 군중에게 최루탄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원숭이 오바마’ 영상을 올렸던데 대해 “전국을 다니며 여전히 품위와 예의, 친절을 믿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면서 “미국 국민이 이런 방식의 담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답은 미국 국민에게서 나올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에 부정선거 주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하면서 ‘직원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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