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지금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향에서는 맛있는 음식 장만을 위한 장보기로 역시 부산한 모습입니다.
설날을 앞둔 표정,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전주천.
동트는 새벽이 되면 이곳에는 어김없이 반짝 도깨비 시장이 열립니다.
설 명절 직전이라 그런지 오늘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서규례 / 전주천 도깨비 시장 상인 : (여기 몇 시부터 나와서 장사하세요?) 요즘은 명절이라 새벽 1시! (그때 사람이 있어요?) 그때는 진열하죠.]
직접 텃밭에서 기른 채소도 있고, 도매시장에서 가져온 농산물도 있습니다.
[이연숙 / 완주군 봉동읍 (상인) : (어디서 뽑아왔어요?) 고산 옆에 봉동… (집에서 직접 길러요?) 네. 내가 직접 씨를 사다가…]
명절 밥상에 쓰일 명태포 등 수산물과 과일을 찾는 손님들도 평소보다 많이 눈에 띕니다.
[정춘심 / 전주 평화동 : (평소보다) 더 샀죠. 얘들이 오니까. (언제 오나요?) 오늘 오고 내일도 오고…]
평상시에는 오전 11시쯤 반짝 장은 끝나는데 손님이 많은 요즘은 정오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전주천 도깨비 시장은 사실상 1년 365일 문을 여는데요. 명절 당일에만 장이 서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구에 있는 동대구역은 고향을 오고 가는 시민들로 종일 북적북적합니다.
큰 가방을 끌거나 선물 꾸러미를 들고 있는 게 영락없는 명절 귀성길 모습입니다.
[김현정 / 대구광역시 봉덕동 : 아이들이랑 시댁에 놀러 가는데 가서 윷놀이도 하고 재미있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왔으면 좋겠고, 어머니는 음식 하시는데 고생 많으시고, 힘내세요.]
열차 증편이 이뤄지긴 했지만 동대구역에서 대구나 부산 광주 등으로 가는 주요 노선 기차표는 대부분 매진된 상황.
반면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에서 대구로 이동하는 귀성길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고향을 오고 가는 발걸음도 바쁘고, 고향에서 손님맞이 준비하는 발걸음도 바쁜, 그런 하루였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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