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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북한, 원산 관광지에 중국대사 초대…관광객 유치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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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북한 당국이 설을 맞아 중국대사를 '원산·갈마 해안 관광지구'에 초대해서 연회를 개최했습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원산 관광단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북한이 올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이 설을 맞아 왕야쥔 대사를 비롯한 중국대사관 직원들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초대해 '친선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박명호 외무성 부상의 안내로 중국 손님들은 관광지 이곳저곳을 돌아봤습니다.

    중국 외교관들을 위해 외국인 전용 숙소인 갈매기호텔에서 성대한 연회도 마련한 북한 외무성.

    주북 중국 대사가 원산 관광지구를 공식적으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러시아 외교관들만 원산 관광지구에 초대했습니다.

    지난해 6월 관광지구 준공식에 당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가 '특별손님'으로 참석했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작년 7월 이곳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원산갈마 관광지구는 2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리조트 단지로, 김 위원장이 특별히 관심을 쏟는 곳입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앞으로 이곳 해안관광지구가 우리 인민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의 벗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명소로 되기를 바란다고 하시었습니다."

    북한이 중국 대사를 원산 관광단지에 초대한 것을 두고 올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러시아 관광객만 받아서는 사실상 운영 경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치해야 외화 수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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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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