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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명절 인파 흐름 읽었다…시간·공간 맞춤 소독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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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불편 줄이고 참여는 넓히고

    의성군, 귀성 대이동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특별 방역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명절 기간 급증하는 유동 인구 속에서도 '안심 체류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아시아경제

    의성군보건소 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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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연휴 전후를 아우르는 집중 관리 구간을 설정하고, 18개 읍·면 전역에서 시설 특성과 이동 동선을 반영한 정밀 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이전과 이후로 나눠 총 6일간 운영된다. 낮 시간대 기온 조건을 고려해 방역 효율이 높은 시간에 맞춰 실시, 약품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전통시장과 여객시설 등 체류 인원이 많은 장소를 비롯해 행정기관, 보건지소, 공중화장실 등 생활 밀접 공간이 주요 대상이다. 실내는 손이 많이 닿는 지점을 중심으로 분무 소독을, 외부와 생활도로는 초미립 장비를 활용한 차량 방역을 병행한다.

    인력은 권역별로 나눠 배치된다.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면서도 공백을 만들지 않는 촘촘한 구조다. 투입 약품 또한 인체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을 사용한다.

    방역 차량 운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안내가 함께 이뤄지며, 소독액이 차량이나 축사 등에 직접 닿지 않도록 세심한 지도도 병행된다. 단순한 작업을 넘어 체감 행정에 방점을 둔 운영이다. 손 씻기, 기침 예절 같은 기본 예방수칙 홍보도 동시에 추진해 주민의 자율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동이 많은 시기일수록 준비의 밀도가 결과를 좌우한다"며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명절의 풍경은 결국 안전 위에서 완성된다. 지역이 준비한 촘촘한 대응이 귀성객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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