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6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미·이란 17일 핵 협상..."협상 결렬 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열기로 해 미국 항공모함 급파로 고조됐던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당분간 완화할 전망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두 달 전 이란과 협상이 결렬되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지한 것으로 확인돼 협상 결렬 시 공격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 이어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추가 파견하기로 하면서 불안해진 이란,

    오는 17일 미국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프로그램 협상을 열고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논의에 나섭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윗코프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에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할 전망.

    이란은 미국이 제재 해제 논의에 나선다면 핵 협상 타결을 위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치며 강경한 태도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지난 8일) : 미국이 외교의 길을 택하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존중으로 대하면 존중으로 답할 것입니다.]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협상 타결 의지에 대한 증거로 비축 중인 60% 농축 우라늄을 희석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60% 농축 우라늄은 몇 주면 순도를 90%까지 높일 수 있어 준무기급으로 평가되는데 국제사회는 이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도로 보고 의심해왔습니다.

    다만 미국이 요구한 우라늄 농축 중단 문제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선 협상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군사 행동과 관련해 "어떤 것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당분간 완화할 전망입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이란 공격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두 달 전 이란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협상 결렬 시 이란 공격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