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16 (월)

    오세훈·김동연 공천 주목…가시밭길 예선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에서 '현역 프리미엄'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죠.

    이 때문에 여야가 접전을 벌이는 수도권의 경우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현역 시도지사의 공천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서울·경기에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장동혁 대표와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 문제부터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이어진 갈등 노출 상황까지, 이대로는 '지방선거 필패'라며 연일 장 대표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10일)> "장동혁 지도부의 과욕이 빚는 부작용이다…장동혁 지도부의 과욕이 빚은 지금 지지율 하락을 우리는 지금 목격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도 '뉴페이스가 참여하는 경선이 필요하다'라며 오 시장을 향해 경고장을 내놓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1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 "경선 과정에서부터 뉴페이스가 등장해서…뉴페이스가 함께 힘을 실어주고 그것이 컨벤션 효과를 낸다면 저는 유능함에 더 화룡점정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를 둘러싸고도 당내에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김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사 적합도 1위를 달리며 재선 도전에 청신호를 켰지만, 당내 입지는 비좁다는 평가가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각을 세웠던 과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박한 평가를 받는 상황. 김 지사는 '명심' 구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2일)>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현장 책임자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친명'으로 분류되는 한준호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12일)> "저의 출마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는 약속이며, 경기도의 성공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의 성공을 앞당기겠다는 다짐입니다."

    대통령 특사로 볼리비아에 파견됐던 한 의원은 얼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감사패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밖에 권칠승·김병주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추미애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치열한 예선이 이미 예고된 상황입니다.

    6.3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서울·경기 공천을 놓고 여야의 '계급장 뗀' 공천이 현실화할 경우, 본선 시작 전부터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남진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