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입 확대 등 대응에 나섰지만,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체감 물가 안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 위치한 한 식품업체의 냉동 수산물 보관창고입니다.
대형 냉동고 안으로 지게차가 분주하게 수입 고등어 상자를 옮깁니다.
지난해 1월 고등어 위판 금액은 kg당 1,498원. 올해 1월과 비교하면 1년 사이 60%나 가격이 뛰었습니다.
노르웨이가 어자원 보호를 이유로 올해 어획 쿼터를 크게 줄였고, 고수온 영향으로 중·대형 고등어 어획까지 감소하면서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할당 관세를 통해 수입 물량을 확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급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김성범 /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 "작년 하반기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서 할당 관세로 1만 톤 정도를 들여오는 걸로 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올해도 작년보다는 계획상으로는 많은 물량을 할당 관세로 도입을 한다는 기본 생각을 가지고…"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과, 딸기와 쌀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고, 환율 영향으로 망고와 오렌지 등 수입 과일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상승폭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3배에 달합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우하고 돼지, 닭 같은 경우에는 3~4%씩 전년 대비해서 높은 수준입니다. 축산물은 작년도의 기저효과가 좀 있습니다. 1월에는 가축 질병이 발발하니까 심리적인 위축이 있었어요."
공급 확대와 각종 할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장바구니 물가 안정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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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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