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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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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5월 19일 I/O 2026 개최 확정… 제미나이 3.0·안드로이드 17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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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W] AI 에이전트로 애플에 맞불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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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구글이 올해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2026'의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AI 패권 수호를 위한 대반격을 예고했다. 특히 행사 예고와 동시에 중저가 스마트폰 '픽셀 10a'의 깜짝 공개 일정까지 확인되면서, 상반기 전 세계 IT 업계의 시선이 마운틴뷰로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은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구글 I/O 2026’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차세대 AI 모델인 ‘제미나이 3.0(Gemini 3.0)’과 새로운 통합 운영체제 가능성이 제기된 ‘안드로이드 17’이다.

    ◆ 제미나이 3.0과 AI 에이전트… "비서에서 대리인으로"

    이번 I/O의 주인공은 구글의 최신 멀티모달 AI 모델인 ‘제미나이 3.0’이 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구글이 이번 모델을 통해 단순 대화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업무를 완수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글이 크롬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합한 AI 중심의 새로운 플랫폼, 이른바 ‘알루미늄 OS(Aluminium OS)’의 초기 빌드를 공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과 데스크톱의 경계를 허물어 애플의 생태계 전략에 정면 대응하려는 구글의 강력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 ‘픽셀 10a’와 ‘픽셀 태그’ 깜짝 등판

    본 행사에 앞서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픽셀 10a(Pixel 10a)’를 먼저 선보인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 10a는 상위 모델의 ‘텐서 G4’ 칩셋과 5,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후면 카메라 바를 없앤 플랫한 디자인으로 혁신을 꾀했다.

    또한, 애플의 에어태그에 대응하는 구글의 첫 번째 위치 추적기 ‘픽셀 태그(코드명 Grogu)’가 픽셀 10a와 함께 번들 혹은 액세서리로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5월 I/O 이전에 하드웨어 라인업을 정리하고, 본 행사에서는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집중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안드로이드 XR 글래스 실체 드러나나… ‘포스트 스마트폰’ 경쟁 가열

    이번 I/O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깜짝 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안드로이드 XR(확장현실) 스마트 글래스의 구체적인 조작 방식과 UI다. 최근 구글은 ‘글리머(Glimmer)’라는 새로운 XR 전용 디자인 언어와 제스처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하드웨어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키노트에서 제미나이 3.0이 탑재된 XR 글래스의 실물이 공개될 경우, 메타와 애플이 주도해온 웨어러블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이 같은 구글의 I/O 2026 일정 발표는 단순히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을 넘어, 'AI 에이전트'와 '새로운 OS'를 통해 플랫폼의 근간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픽셀 10a'와 '픽셀 태그'로 하드웨어 점유율을 방어하는 동시에, 5월 본 행사에서는 '제미나이 3.0'을 안드로이드에 이식해 애플 인텔리전스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알루미늄 OS'로 불리는 통합 운영체제가 실제로 등장한다면, 이는 안드로이드 탄생 이후 구글이 단행하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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