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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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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李 대통령, 즉흥적 SNS로 부동산 시장 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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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설 연휴 기간 이어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과 부동산 정책 기조를 두고 국민의힘이 '시장 교란'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 혼선을 지적하고 여당의 사법제도 관련 입법 추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진 대통령의 SNS 발언이 부동산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흔들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모순된 정책 신호가 반복되니 시장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라고 부르며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몰다가 이제는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정치인이라고 한다"며 "진정 정치가 문제라는 점을 제대로 인식했다면 대통령 스스로 반성하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보시라"고 질타했다.

    아시아경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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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SNS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 아니라 냉철한 시장 경제 인식에 근거한 책임 있는 정책 설계에 집중해야 한다"며 "좋은 다주택자와 나쁜 다주택자를 평가하는 갈라치기 습관을 버리고 진짜 부동산 정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사법 시스템 입법 관련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법 왜곡죄, 4심제, 대법관 증원 등이 어떻게 민생 개혁 법안이라 할 수 있나"라며 "한마디로 사법 파괴 악법 또는 '이재명 일병 구하기' 사법 장악 법안이 적절한 명칭 아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송 원내대표는 "진정한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제1 덕목은 협치와 경청"이라며 "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여당 의원들의 공소 취소 선동을 즉각 중지시키고 일반적인 입법 속도를 자제시키는 것이야말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오대수(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어제는 관세 협상 잘 잘 되었다고 큰소리치다가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예고 폭탄에 화들짝 놀라면서 부랴부랴 국회에 대미 투자 특별법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화려한 말 잔치보다 실질적 국정 운영에 전념하라"고 조언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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