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결합"…정책 연대 선언
기자회견하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안호영 의원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차기 전북도지사 선거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손을 잡기로 했다.
안 의원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저와 정 시장은 서로의 비전과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전북의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책 연대를 내세웠으나 사실상 '단일화 수순'인 셈이다.
안 의원은 "저의 (중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성 등) 5대 비전에 정 시장의 '검증된 행정 성공 경험'을 결합하겠다"며 "제가 선포한 용인 반도체 새만금 이전과 정 시장이 제안한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 유치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일찍이 전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전주·완주·익산을 하나로 묶는 100만 광역 메가시티 구상을 밝혀왔고 정 시장도 공감을 표시한 바 있다"며 "또 (저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카이스트 공공의료캠퍼스 남원 유치 공약도 누구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누리게 한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발언권을 넘겨받은 정 시장도 "저는 안 의원의 전략과 비전을 전북의 현실 속에서 정책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공약으로 ▲ 전북 경제 GDP 100조 시대 달성 ▲ 프로야구 제11구단 창단 ▲ 새만금-익산 연계 K-푸드 벨트 완성 등을 언급하고 "이번 정책 연대는 협력이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합"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안호영의 전략과 정치력, 정헌율의 집행력과 경험을 하나로 묶어 '반드시 실현하는 전북'으로 만들겠다"며 "익산의 도약을 전북 전체의 성장 모델로 확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책 연대에 이은 단일화에 대해 안 의원은 "두 사람 중 어느 쪽으로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단일화 시기를) 정한 것은 아니고 지금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도 "당연히 자기가 (후보) 하려는 것 아니겠나"라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중앙에서 밀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가장 힘 있는 분을 안 의원이라고 생각했다"고 정책 연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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