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사용 권리 있지만 소유권은 우리 정부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오산 에어 파워 데이 2025 미디어데이’에 A-10 공격기가 전시돼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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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주한 미공군 군산기지에서 지난달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4만리터(ℓ)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달 26일 군산기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연료 탱크에서 약 1만1000갤런(약 4만1600ℓ)의 전투기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 같은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 이처럼 대규모 연료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제8전투비행단 측은 사고 발견 즉시 현장에서 오염물질을 차단·방제하는 조치를 했으며, 인근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이나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주한 미공군이 주둔하는 오산기지에서도 이달 초 연료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은 이달 5일 기지 내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설대대 대원들이 즉각 대응해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제51전투비행단은 전체 연료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230갤런(약 870ℓ)의 유출 연료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기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정부가 미군에 공여한 것으로, 미군은 기지 내 토지와 시설에 대한 사용 권리를 갖지만 소유권은 우리 정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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