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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AI·디지털로 조선업 체질 바꾸는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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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공정 자동화 수준 ‘탈바꿈’

    친환경船 수리정비 분야 확장

    경남·부산·울산과 경쟁력 강화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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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가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생산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친환경 선박과 수리·정비 분야까지 산업 기반을 확장해 조선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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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조선산업 현장의 생산 효율과 안전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센서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아울러 HD현대삼호와 대불산단 기업이 참여하는 AI 기반 자율운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공정 관리와 생산 운영 효율을 높인 ‘AI 자율운영조선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기술 축적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 목포에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기반(200억 원)을 구축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 기술의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활용한 소형어선 실증(143억 원)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올해 친환경에너지 운송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292억 원)과 액화이산화탄소 독립형 탱크 자율제조·검사시스템 개발(150억 원) 등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핵심 기자재의 제조 경쟁력과 기술 자립 기반 강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말 개창하는 목포 해양경찰 정비창을 계기로 수리·정비 분야에서도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여기에 경남, 부산, 울산과 공동으로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 공모사업(80억 원)을 신청해 정비산업 기반 확장도 도모하고 있다.

    전남 조선산업은 HD현대삼호, 대한조선을 중심으로 대불산단에 200여 개 중소 기자재업체가 집적해 있고 2만 5000여 명이 종사하는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는 조선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산업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조선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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