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투 서치 등 AI 기본 기능 지원
구글, 정식 출시 앞 사전예약 돌입
제미나이 등 AI 생태계 확장 목표
애플, A19 칩셋 탑재해 CPU 개선
'픽셀10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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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애플·구글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시장에 이어 준플래그십 시장에서도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부품값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뚜렷한 성능 향상이 어려운 상황을 맞아 최고급형인 플래그십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도화된 AI 기능을 부각시키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반기 갤럭시S26 FE 출격 준비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플래그십 폰 '갤럭시S26' 공개에 이어, 준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6 팬에디션(FE)을 올 하반기께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 FE는 갤럭시S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모두 넣으면서도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출시해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강점인 제품이다. 전작인 '갤럭시S25 FE'는 256GB 기준 94만 6000원으로 지난해 출시된 바 있다. 구글의 음성 AI인 '제미나이 라이브', '서클 투 서치', '나우바', '포토 어시스트', '오디오 지우개'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기본 탑재하며 이용자의 AI 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갤럭시S26 FE는 기존 AI 기능은 유지하면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에 적용되는 신규 AI 기능까지 지원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구글은 오는 3월 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의 보급형 제품인 '픽셀 10a'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픽셀10 시리즈의 핵심 기능이 들어가면서도 가격은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이 499달러(약 72만원), 256GB는 5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해 출시된 128GB 기준 픽셀10(799달러)과 비교해 300달러가 저렴하다.
구글이 a 시리즈를 통해 노리는 건 스마트폰 시장 내 구글 AI 생태계 확장이다. 픽셀10a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픽셀9'에 탑재됐던 텐서G4, 8GB 램을 채택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포함한 구글 '제미나이' AI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종전에는 픽셀 시리즈에만 핵심 AI 기능을 탑재했지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준플래그십 제품까지 AI 지원 범위를 넓혀 차별화를 노리려는 시도다. 또 D램·낸드플래시 등 부품값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유료 구독 등을 기대할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6.3형 액튜아 디스플레이를 넣어 화면 밝기가 전작보다 화면 밝기가 11% 향상됐다. 프레임은 친환경 알루미늄 소재가 쓰였다. 전면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적용됐다. 특히 a 시리즈로는 최초로 카메라 코치 기능을 탑재해 AI가 최적의 조명과 구도를 조절한다. 배터리는 5100밀리암페어(mAh)로 전작과 동일하다.
■애플도 잇따라 준플래그십폰 출시
애플도 이르면 이번 달 보급형인 '아이폰17e'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TSMC 3나노미터(1nm=10억분의1m) 3세대 공정에서 제조되는 A19 칩셋이 탑재돼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최대 10% 가량 향상될 전망이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599달러(약 86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애플의 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애플 주도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전작에서 제외된 다이나믹 아일랜드, 맥세이프 등의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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