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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6G 주도권 전쟁

    삼성전자, 6G 속도 뚫었다… 7GHz 대역서 3Gbps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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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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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전자가 KT,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와 함께 6G 통신 표준 핵심 주파수인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eXtreme-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여러 개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신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KT가 조성한 통신 환경에서 키사이트의 시험용 6G 단말기로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운링크 속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3Gbps를 기록했다.

    검증에 사용된 7GHz 대역은 5G 상용 주파수인 3.5GHz보다 넓은 대역폭을 가져 빠른 속도를 기대할 수 있는 6G 핵심 후보 주파수다. 다만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장애물에 의해 신호가 방해받고 도달 범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통해 5G에 버금가는 통신 범위에서도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이 같은 과제를 해결했다.

    이번 실험에서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은 기지국에서 단말기로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을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달성된 3Gbps 속도는 현재 5G 대비 약 2배 빠른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XR 등 다양한 분야에서 6G 통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통신 사업자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미래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진국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KT, 키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의 혁신적인 전송 속도 향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6G 시대의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이 실현되도록 미래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검증은 6G 상용화 준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7GHz 대역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용량 확보를 통해 초고속·몰입형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미래 네트워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일라쉬 나라야난 키사이트 통신솔루션사업부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와 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해소했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 혁신에 기여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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