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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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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충남대전통합시장 후보 "대전충남은 애초 하나의 경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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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통합 찬성 뒤집어…시도의회 재의결, 법적 효력 없어"

    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양승조 충남대전통합시장 후보
    [촬영 박주영]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대전통합시장 예비후보인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20일 "대전과 충남은 애초 하나의 경제권이었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은 나뉘었던 것을 다시 잇는 일"이라며 "부족한 주민 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통합 특별법이 통과된 후 대전 5개 구와 충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숙의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7개월 전 자신들이 찬성했던 행정통합을 스스로 뒤집었고, 지난 12일에는 국회 행안위에서 광주·전남, 대구·경북 통합은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면서 충남·대전만 반대했다"며 "같은 통합안에 충남·대전만 막는 것을, 찬성을 하루 만에 뒤집는 것을 시도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양 전 지사는 "광주·전남, 대구·경북의 통합특별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정 분권과 행정 이양, 각종 특례조항은 국회 행안위 검토 과정에서 모두 대등한 수준으로 조정됐다"며 "지금은 통합이 가져올 실질적 이익이 무엇이며, 이를 더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의회의 반대 의결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이미 완료된 의견 청취 절차를 번복할 수 없다"며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두 분 모두 행정통합을 먼저 제안하고 빠른 추진을 약속지 않았느냐. 우려가 있다면 조건을 제시하고 함께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재정분권은 행정통합 이후 세법 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편하면 되며, 항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도 동의한다"며 "통합은 충남과 대전을 글로벌 성장엔진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경쟁'이 아니라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집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초광역 경제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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