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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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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광주시의원 15% 단수 면접…무투표당선 가능성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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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면접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선거구에서 경쟁 후보가 없어 단수 면접이 예고돼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일 민주당 광주시당이 공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천신청자 면접 일정'에 따르면 전체 20개 선거구에 62명 공천신청자 가운데 서구 제3·북구 제5·광산구 제5 등 3곳은 단수 면접으로 진행된다.

    서구 제3선거구는 고경애 후보가, 북구 제5선거구는 임종국 후보가 각각 단독으로 면접 대상에 올랐고, 광산구 제5선거구 역시 김광란 후보 1명만 신청해 사실상 단수 면접을 통해 민주당 후보를 정한다.

    이는 전체 20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15%에서 민주당이 경선 없이 단수 추천(공천)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선거구당 1명만 뽑는 소선거구제인 광역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강세를 고려하면 야권인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이 제한적 출마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제 단수 공천은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선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시의원 20명(비례 3명 제외)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면접 현황을 보면 선거구당 평균 면접자는 평균 3명 안팎으로 나타났지만, 서구 제4·남구 제1·광산구 제1·광산구 제2 등 일부 지역은 5명이 몰리며 경쟁이 집중돼 지역 간 편차도 드러났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통합단체장 선거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는 경쟁이 붙겠지만, 지방의회 선거는 정당 지형상 민주당 단독 후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공천 단계부터 단수 지역이 드러나는 만큼 무더기 무투표 당선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광역의원 공천신청자 62명에 대해 오는 27~28일 이틀간 1인당 5분씩 면접을 실시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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