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서 웃돈에 거래돼…"비정상 거래 시 이용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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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특가에 판매중인 '챗GPT 프로' 이용권(1개월)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리셀가로 판매되고 있다. 3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2만9000원에 판매했지만 이를 구매한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웃돈에 거래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선물하기에서 구매한 챗GPT 프로 이용권은 카카오톡 선물함에서만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해당 이용권은 '나에게 선물하기'나 '친구에게 선물하기' 기능 외에 다른 방식으로는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2일부터 챗GPT 프로 이용권을 2만9000원에 한시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챗GPT 프로의 경우 관련 AI 모델 최상위 등급으로 사용 한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데이터 분석 및 장문 보고서 작성 등 고도의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개발자·연구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상품군으로 알려졌다.
다만 챗GPT의 최상위 등급인 만큼 월 구독료가 30만원에 달했는 데 카카오가 이를 2만9000원에 판매하면서 별도의 마케팅 없이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의 사용 경험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를 되팔아 금전적 이익을 챙기려는 이용자들이 나타나면서 기대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챗GPT 프로'를 검색하면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는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정상 거래 적발 시 해당 이용권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챗GPT 사용을 권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모션이었으나 최근 재판매 사례들이 고객센텅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이용자 피해 방지 및 공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이용권 등록 정책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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