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플루이드스택에 약 1억달러를 투자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거래는 플루이드스택 기업가치를 약 75억달러로 평가한다. 플루이드스택은 AI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Neocloud)’ 기업으로, 엔비디아 GPU를 공급하는 코어위브와 함께 급성장 중이다.
구글은 플루이드스택을 포함한 외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확대해 TPU 수요를 늘리고, 더 많은 AI 고객이 자사 칩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Hut 8 Mining, 사이퍼 마이닝, 테라울프 등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에도 금융 지원을 제공해왔다.
구글은 2018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TPU 사용권을 판매해왔으며, 최근에는 외부 고객에게 직접 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AI 기업들은 TPU가 특정 모델 훈련과 추론 작업에 효율적이라고 평가한다. 추론은 AI가 학습된 모델을 기반으로 답변이나 예측을 생성하는 단계다.
TPU 팀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구글 칩 및 네트워크 개발을 총괄해온 아민 바흐다트가 최근 AI 인프라 최고기술책임자로 승진해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에게 직접 보고하게 됐다. 지난해 4월 공개된 7세대 TPU ‘아이언우드(Ironwood)’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구글의 TPU는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되며, 제조는 대만 TSMC에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공급망 관계자들은 TSMC가 엔비디아를 우선 고객으로 두고 있어 구글의 출하량 확대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메모리 칩 부족 역시 공급 차질 요인으로 꼽힌다.
AI 시장 내에서 TPU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메타플랫폼스는 지난해 11월 TPU 사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최대 100만개 TPU를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아마존웹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은 구글을 경쟁사로 인식하며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