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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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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선 D-100] 이철우 경북도지사 3선 도전에 대항마들 본격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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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주자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민주당서도 여러 인사 거론

    행정통합 성사되면 통합단체장 선출…선거판 대변화·민심추이 주목

    연합뉴스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쟁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중량급 인사들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세 확산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없으나 도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여러 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현재 추진 중인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시장과 도지사 각 1명 대신 통합 단체장 1명만 뽑게 돼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등록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2월 민선 8기 성과 브리핑에서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몸을 바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암 진단 사실을 스스로 밝히고 치료받아왔으며 건강 리스크를 극복하고 최근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달 초 경북도지사직에 도전장을 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도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출마 선언에서 "경북도정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이 시대는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경북의 위대한 전진을 위해 제가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전 포항시장은 지난 9일 포항시장을 사퇴하고 다음 날 경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선 포항시장을 지낸 이 전 시장은 예비후보 기간 경북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AI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북 미래 비전과 분야별·지역별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4선 의원 출신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말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북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실천 전략으로 '경북 경제 르네상스'를 비전으로 제안했다.

    제1호 공약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북 분산 유치 및 TK 반도체 벨트 구축'을 발표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에서는 3선 국회의원 등 현직 의원들의 이름이 꾸준히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이의근·김관용 전 지사가 모두 3선을 했고, 현 이철우 지사도 재선에 성공해 3선에 도전하는 등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어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경북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러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떤 주자들이 이철우 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항마로 나설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규환 중앙당 대변인,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 이영수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인 임미애 국회의원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박규환 중앙당 대변인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지역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시스템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 홈페이지에 경북도지사 입후보예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 정가에서는 중앙당 차원에서 권오을 장관을 추천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임미애 의원은 비례대표로 경북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지난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맞붙기도 했다.

    이영수 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서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선거 전략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큰 틀에서 보면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일·성과 중심의 선거 전략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될 것 같다"며 "기존 이념이나 진영 대립보다는 일과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중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돼 처리되면 다음 달 여야 후보군과 경쟁 구도가 더욱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

    다음 달부터는 당내 경선 등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경북도지사 후보군은 현재 진행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행정통합이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표심에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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