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르면 3월 말 제4 인뱅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제4 인뱅의 필요성과 출시할 금융 상품의 종류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 3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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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 측은 제4 인뱅이 기존 인뱅 3사(카카오·토스·케이뱅크)와 달리 서민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목적으로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도 ‘취약 계층 대상 중금리 대출 전문 인터넷은행’이다.
신 의원은 지난 5일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제4 인뱅 재추진 여부를 질의했다. 이 위원장은 “필요성을 보겠다”고 답했다.
제4 인뱅 컨소시엄인 소호은행과 소소뱅크는 재도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컨소시엄은 작년 9월 예비인가 탈락 후 해체된 상태여서 처음부터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대규모 증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컨소시엄 참여사들도 다시 이사회 의결을 받아야 합류할 수 있다.
소호은행 로고. /소호은행 제공 |
소호은행의 중심인 한국신용데이터는 컨소시엄 재구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호은행은 우리·하나·NH농협·BNK부산은행과 OK저축은행·우리카드 등으로 구성됐었다. LG씨엔에스와 티시스, 메가존클라우드 등 IT 기업도 참여했다.
소소뱅크는 컨소시엄 참여사를 늘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인데, 시중은행 등 대형 금융사가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소소뱅크는 BNK경남은행과 리드코프·신라젠 등으로 구성됐었다. 최근에는 결제 정산 기업 NHN KCP가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금융위는 작년 9월 소소은행·소소뱅크·포도뱅크·AMZ뱅크가 자본력이 미흡하다는 이유 등으로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작년 3월 신청을 받은 지 6개월 만이었다. 금융위는 제4 인뱅이 이전 정부에서 추진된 사업이라 불허했다는 주장에 대해 “심사 결과를 새 정부 출범과 연관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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