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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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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선거법 위반 변호’ 황수림 국힘 공관위원 사퇴…“최고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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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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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변호 이력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황수림 변호사가 23일 자진 사퇴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황 변호사는 국민의힘 제9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친한(친한동훈)계인 박정훈 의원은 지난 20일 공관위원 중 한 명인 황 변호사가 이 대통령이 2019년 경기도지사로 있을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 참여한 변호인 출신이라며 부적절한 인선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관위는 “황 변호사는 2021년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이후에는 민주당 관련 사건을 일절 수임하지 않았다”며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황 변호사가 자진해서 물러난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임명된 공관위원 중 일부 위원에 말이 나오는 점에 대해 최고위원의 우려가 있었다”며 “여러 목소리를 반영해 검증팀을 따로 꾸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 위원을 임명한 배경에는 청년, 여성에 대한 배려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면서도 “임명 이후 제기된 여러 부정적 반응을 고려해 당내에서도 임명 강행에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인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관위원 중 한 명인 김보람 서경대 교수가 과거 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선 “김 위원에 대해선 공관위원장의 말을 들어 최고위원 논의를 거쳐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당 클린공천지원단장이자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은 곽규택 의원과 김영익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을 공관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부위원장 임명과 관련해선 “당 대표께서 여러 차례 말했듯 청년 목소리를 공천 과정에 좀 더 반영하기 위한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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