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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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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장, 英 연극 '햄릿'·'워렌 부인의 직업' 실황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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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 서거 410주기, 버나드 쇼 탄생 170주년 맞아 상영

    영국 연극사 대표하는 두 작가 다룬 최신 공연 실황

    히란 아베이세케라의 '햄릿'·이멜다 스턴톤의 '워렌' 연기 주목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립극장은 영국 주요 연극 무대의 화제작을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NT 라이브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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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10주기이자 조지 버나드 쇼 탄생 170주년을 맞아 영국 연극사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작품 ‘햄릿’과 ‘워렌 부인의 직업’을 선보인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공연의 현장감을 고화질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하는 프로젝트다.

    국립극장은 2014년 NT 라이브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워 호스’, ‘프랑켄슈타인’, ‘코리올라누스’ 등 총 33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에게 해외 무대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2025년 영국에서 공연된 최신작 ‘햄릿’, ‘워렌 부인의 직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권력 구조 속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책임과 존재의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 대표적인 비극이다.

    ‘햄릿’은 원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정치적 긴장과 인물의 내면을 날카롭게 드러내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연출은 뮤지컬 ‘하늘의 끝자락에 서서’, ‘민스미트 작전’으로 주목받은 로버트 헤이스티(현 영국 국립극장 부예술감독)가 맡았다.

    햄릿 역은 2022년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로 로렌스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히란 아베이세케라가 연기한다.

    ‘햄릿’은 4월 3일, 4일 총 2회 상영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워렌 부인의 직업’은 매춘부 문제를 통해 여성의 노동과 생존을 둘러싼 사회 구조를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으로 발표 당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5회 수상한 이멜다 스턴톤이 워렌 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실제 모녀관계인 베시 카터가 딸 비비 역을 맡아 극 중 모녀간 세대 간 가치관의 충돌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한다.

    연출은 연극 ‘시련’(The Crucible), ‘메디아’(Medea) 등에서 인물 중심 해석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인 도미니 쿡이 맡았다.

    ‘워렌 부인의 직업’은 4월 4일, 5일 총 2회 상영된다.

    두 작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50매 한정 수량으로 마련되며 24일 오후 2시 오픈한다. 일반 티켓은 26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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