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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르포] 美억만장자가 쓰는 LG전자 제품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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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더 뉴 아메리칸 홈’ 견본주택 르포

    ‘SKS’ 초대형 냉장고·와인셀러 파티에 활용

    가전 가격만 4억...TV·프로레인지 등 최고급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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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 행사장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북쪽으로 이동하니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부촌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 사이에 우뚝 선 국제건축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의 공식 견본주택은 여러 고급 주택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였다.

    IBS는 1984년부터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와 협업해 해마다 최신 트렌드의 새로운 주택을 선보여왔다. 올해 공개된 쇼홈은 43번째로 만들어진 주택이다. 한국 기업 중에선 LG전자가 협회의 플래티넘 파트너로 선정돼 올해의 쇼홈 내부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포함해 냉난방 공조시스템 등을 제공했다. LG전자 외에는 미국의 주방·욕실 제품 전문업체 콜러,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 뱅앤올룹슨(B&O)이 참여했다.

    최고급 인테리어와 가전, 인공지능(AI) 홈 솔루션을 집약한 ‘더 뉴 아메리칸 홈’은 호화로움을 넘어 미래의 주택에 가까웠다. 더 뉴 아메리칸 홈은 미국 전역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몰려든 주택 건축업자(빌더)와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들로 바글거렸다.

    더 뉴 아메리칸 홈에서 특히 시선을 끈 부분은 거실과 이어진 1층의 탁 트인 주방이다. LG전자 ‘SKS’의 20여 개 제품이 건축 공간 전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초대형 컬럼(Column) 냉장고와 와인셀러는 주방가전이 아니라 마치 가구처럼 보였다. 이들은 모두 미국의 파티 문화에 맞게 디자인됐다.

    아일랜드 식탁과 조리대 하부에 서랍형으로 설치된 컨버터블(변온) 냉장고와 빌트인(붙박이) 식기세척기는 외관을 드러내지 않은 채 주방의 기능을 떠받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가전을 넘어 건축의 일부라는 인상을 강하게 줬다. 공간과 디자인의 조화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SKS만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더 뉴 아메리칸 홈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1400㎡(약 423평) 규모의 2층 주택으로 지었다. 실제 주거용으로 가치는 1500만 달러(약 220억 원)에 이른다. 현장에서 만난 집주인 제이슨 아이켄홀츠 박사는 “가족과 거주하면서 많은 사람을 초대해 즐기기 위한 집”이라며 “LG전자는 모든 것들을 우리와 함께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집안에는 LG전자의 AI 가전과 올레드 TV, 공조(HVAC) 시스템 등 80여 개 제품도 곳곳에 비치됐다. 가전제품의 총 가격만 4억 원에 육박했다. 방문객들은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해 세탁∙건조 강도를 조절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AI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조리법을 제안하는 오븐, 가스레인지·인덕션·수비드(진공포장 저온요리) 기능을 모두 갖춘 ‘프로레인지’ 등을 둘러보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AI 기술 기반의 독보적 화질과 음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와 고급 액정표시장치(LCD) TV인 ‘QNED TV’ 등도 구석구석에 설치돼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도 눈길을 끌었다. 공기 열원 히트펌프를 활용해 화석연료 없이 전기로 냉난방을 제어하는 제품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공기압축기)가 탑재됐다. 기존보다 에너지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이 같은 고급화 전략을 무기로 올 연말까지 제너럴일렉트릭(GE), 월풀과 함께 미국 주방가전 기업 간 거래(B2B) 3대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생활가전에서 확인한 B2B 사업 잠재력과 가능성을 공조,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에도 이식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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