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치창업가 시제품 팝업스토어 모습. |
서울시가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가치창업가 양성사업’이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24일 시는 2022년부터 로컬브랜드 상권과 연계해 예비 창업가를 육성한 결과 양성 과정을 수료한 28명 중 21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역가치창업가 양성사업’은 일반적인 개인 창업 지원과 달리 특정 로컬브랜드 상권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만 19~39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골목상권 자체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권의 특색이 시너지를 내어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구조다.
지난해 ‘로컬브랜드 4기 상권(강북구 4.19로, 동대문구 회기랑길 등)’과 연계해 선발된 예비 창업가 24명 중 최종 과정을 통과한 16명은 올해 본격적인 창업 자금과 심화 교육을 지원받는다.
올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들은 2년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상권과 입지 분석 교육부터 외식·공간 기획·마케팅 전문가의 1대 1 컨설팅, 시제품 제작비 지원을 거쳐 최종 선발 시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게 된다.
전문가 컨설팅의 효과는 실제 창업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퓨전 고깃집 ‘육식도원’ 대표는 외식업 분야 전문가에게 상권분석과 콘셉트 기획, 공간연출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아 실제 창업까지 성공했다.
영등포구 선유로운 상권의 카레 전문점 ‘카레모토’ 대표 역시 이 사업의 수혜자다. 개업 초기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의 지원으로 마케팅 전문가에게 SNS 활용법 등을 꾸준히 교육받은 결과 단골 고객을 탄탄하게 확보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4월 신규 참여자 24명을 새롭게 모집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로컬브랜드 5기 상권’인 △강서구 마곡미술길 △광진구 건대입구청춘대로 △동작구 노량진만나로 △중구 광희동중앙아시아거리 내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청년 예비 창업가다. 시는 올해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창업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청년 창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 (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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