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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한 줄이 조직을 바꿨다
소진공, 현장 공감 ‘우수사례’ 12건 선정
불법 브로커 피해 막고, 15회 통화로 민원 해결
분기별 공유로 ‘행동 중심’ 조직문화 확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범 정부 차원의 단속이 진행중인 ‘정책자금 브로커’ 근절 과정에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직원이 불법 브로커에게 자금이 전달되기 직전에 이를 막은 것으로 파악돼 ‘칭찬 사례’로 선정됐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면 국민들의 체감 서비스가 향상되는 선순환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인태연)은 누리집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접수된 직원 칭찬 사례를 바탕으로 내부 투표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진공에 따르면 ‘칭찬합니다’ 게시판은 민원인과 소상공인, 유관기관 등이 업무 과정에서 경험한 직원의 친절한 응대와 책임감 있는 문제 해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사례 등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소통 창구다.
소진공은 2025년부터 분기별로 접수된 칭찬 사례를 취합해 내부망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내부 투표를 통해 공단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잘 보여준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특정 부서나 직급에 치우치지 않도록 칭찬 대상자는 익명 처리하고 사례 내용만 제시해 행동과 태도 중심으로 공정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소진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62건의 칭찬 사례 가운데 1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표 사례로는 정책자금 신청 과정에서 불법 브로커에게 비용을 지급할 뻔한 소상공인을 도운 동작센터 박재균 과장의 사례가 꼽혔다. 해당 소상공인은 “자금 심사를 나온 직원의 도움으로 누리집 회원가입부터 자금 신청까지 차근차근 안내받아 무사히 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며 “나에게는 은인과 같은 분”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례는 목포센터 양성모 주임에 대한 칭찬이다. 한 소상공인은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 신청 과정에서 정보 오기재로 재신청이 필요한 상황에서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할 센터에 문의한 뒤 담당 업무가 아님에도 15회가 넘는 통화를 통해 해결 방법을 안내받아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소상공인은 “나 또한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소진공은 이번 제도를 통해 고객 중심 업무 수행과 책임 행정의 중요성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현장에서 신뢰를 쌓는 직원의 노력이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우수사례를 정기적으로 대외 채널에 공유해 현장 대응 사례를 공개하고, 소상공인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나온다”라며 “직원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일하고 그 노력이 조직 안에서 빛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소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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