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제공 |
장기·자동차보험 부진에 실적 감소
지급여력비율 190.%로 33.1%p 상승
현대해상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6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와 보험손익 악화가 겹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순이익이 56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다만 전년에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환입 2744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를 제외한 감소 폭은 32.3%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3381억원으로 60.9% 줄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보험금 예실차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와 폭우·한파 등 이상기후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908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일부 고액 사고 발생 여파로 1488억원을 기록해 6.1%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3303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줄었다. 다만 자본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1%로 1년 전보다 33.1% 포인트 상승했다. 장기채 매입 확대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통한 부채 민감도 관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8조9017억원으로 7.9%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고CSM 상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신계약 배수가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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