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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서울 외곽 전월세 시장 '온도차'⋯노원·구로 반등, 금천·관악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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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품, 2026년 1월 실거래가 분석
    전세 거래량 노원구 25.1%↑·금천구 37.6%↓


    이투데이

    2024~2026년 1월 노도강·금관구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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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 전월세 시장에서 자치구별 거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묶이는 외곽 권역에서도 전세와 월세 시장의 온도 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노도강·금관구 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지역별 증감이 뚜렷하게 갈렸다.

    노원구 전세 거래량은 933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월(746건)보다 25.1% 증가했다. 다만 2024년 1월(1207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22.7% 감소한 수준이다. 도봉구 역시 같은 기간 13.1% 늘며 거래가 회복 흐름을 보였다.

    구로구도 전세 거래량이 407건으로 전년 동월(345건) 대비 18.0% 증가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천구는 전세 거래량이 116건으로 지난해 1월(186건)보다 37.6% 감소해 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관악구도 211건으로 전년 동월(285건) 대비 26.0% 줄었고, 강북구는 110건으로 8.3% 감소했다.

    월세 시장에서는 지역별 흐름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노원구 월세 거래량은 641건으로 지난해 1월(515건) 대비 24.5% 증가했다. 금천구도 136건으로 25.9% 늘었으며, 도봉구 역시 205건으로 23.5% 증가하며 거래 확대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강북구는 월세 거래량이 98건으로 전년 동월(202건) 대비 51.5%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구로구 역시 347건으로 30.7% 줄어 전세 거래 증가와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관악구는 252건으로 8.6% 증가하며 비교적 완만한 변화를 보였다.

    집품 관계자는 "2025년 대비 전세는 노원·구로·도봉구에서 거래가 증가했고, 월세는 노원·도봉·금천구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6개 구가 비슷한 서울 외곽 권역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거래 흐름은 전세와 월세 모두 지역별로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난희 기자 (nancho09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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