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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AI 위협에 뉴욕증시·코인 급락…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디센터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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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13% 급락…공포지수 ‘극단적 공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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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전통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수익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6만 4000달러선까지 밀렸고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4.34%내린 6만 4705.5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이더리움(ETH)은 5.05% 내린 1859.62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3.01% 떨어진 1.362달러, 비앤비(BNB)는 3.00% 내린 59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45% 떨어진 9533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93% 하락해 274만 2000원, XRP는 1.93% 내린 199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AI 발 충격이 직접적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IBM은 13.15% 급락했다. AI 기업 앤트로픽이 자사 클로드 코딩 모델이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언어 코볼(COBOL)을 비용 효율적인 현대화 언어로 바꾸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발표한 여파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가 코볼 현대화 과정에서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던 탐색·분석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볼 기반 시스템 유지·보수와 컨설팅은 IBM의 주요 수익원으로 꼽힌다.

    IBM 급락은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도 기술주 약세와 맞물려 동반 조정을 받았다. 최근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내린 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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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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