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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MWC26] SKT K스타트업 바르셀로나 직파,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 선점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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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홍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 및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 15곳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4YFN은 향후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돕는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피라 그란비아 8.1홀에서 3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통신 업계가 단순한 망 제공업체 지위를 벗어나 글로벌 AI 컴퍼니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이번 행보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통신사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원천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 스타트업과 끈끈한 협력망을 구축하는 일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체 기술 개발에만 매몰되지 않고 외부의 혁신 DNA를 적극 수혈해 거대한 AI 생태계를 한발 앞서 장악하겠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 4YFN에서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처음 선보인 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관은 SKTCH(스케치) Today Change Tomorrow를 주제로 내세웠다. AI 혁신 기술과 환경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내일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상생 비전을 담아냈다.

    전시 현장에는 실제 산업과 일상에 적용 중인 다채로운 AI 및 ESG 기술이 등장한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통신 3사 PASS 앱과 금융 공공기관에 공급 중인 얼굴인식 AI 솔루션 유페이스를 선보인다. 브로즈는 3D 공간 자동 생성 AI 기술을 콕스웨이브는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각각 소개한다. 이외에도 법률 번역 특화 AI 기업 베링랩과 분산형 GPU 클라우드 기술을 다루는 에이아이브 등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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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 분야 혁신 기업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생체데이터 기반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트레스솔루션과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스티헤르츠 등이 환경과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생생한 사례를 공유한다.

    SK텔레콤은 단순한 전시관 운영에 머물지 않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3월 4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 관계자를 초청해 대규모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연다. 메사쿠어컴퍼니와 스트레스솔루션 등 7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직접 기술력과 사업성을 증명할 무대를 갖는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이번 MWC26 '4YFN'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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