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 IT 시장에서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쏘시스템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술 과시용이 아니다. 지멘스나 PTC 등 경쟁사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물리 법칙과 재료 과학까지 학습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산업 현장에 직접 투입해 제조업의 생성형 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일반적인 대형 언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산업 현장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해 B2B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새롭게 공개된 세 가지 버추얼 동반자는 각기 다른 산업 비즈니스 과제에 특화된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한다. 아우라는 프로젝트 요구사항과 변경사항 전반의 맥락을 파악해 팀의 복잡한 업무 조율을 돕는다. 레오는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과제 해결을 전담한다. 마리는 소재 화학 제형 치료 분야의 심층적인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가설을 세우고 첨단 연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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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버추얼 동반자는 단순 지식 검색 수준에 머물지 않고 수십 년간 축적된 산업 월드 모델과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기술이 결합해 탄생했다. 제품의 구상부터 사용 재생에 이르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물리적으로 제품이 존재하기 전에 미리 행동과 결과를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한다. 수천 개의 버추얼 동반자와 인간이 소통하는 3D익스피리언스 에이전틱 플랫폼은 기업의 최우선 과제인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까지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는 "생성형 경제에서 산업은 지식과 노하우를 생산하며, 이는 새로운 객체를 만들어내는 진정한 가치의 원천이다. 이제 인간과 버추얼 동반자 간 새로운 팀워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가시화하고, 물리적으로 존재하기 전에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시점이 왔다. 이를 통해 혁신 주기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스칼 달로즈 CEO가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처음 선보인 버추얼 동반자는 다쏘시스템의 모든 브랜드와 연계해 활용 가능하다. 아우라는 현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레오와 마리는 올해 안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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