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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코베스트로, 자율주행 전기 셔틀 '수이 피플 무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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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소재 설계로 경량화·내구성·순환성 구현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 제시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자사의 혁신 소재를 적용한 자율주행 전기 셔틀 '수이 피플 무버(SUE People Mover)'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유이 스튜디오(UE | STUDIOS)가 주도하고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코베스트로는 설계 초기부터 핵심 소재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시아경제

    피플 무버. 코베스트로가 제공한 여러 소재 중 하나인 대형 폴리카보네이트 전면 유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UE


    수이 피플 무버는 시속 50km로 일반 도로 시험 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셔틀이다. 도심형 대중교통을 겨냥한 차세대 기반 차량으로, 외관과 실내 전반에 고기능 폴리카보네이트와 단일소재 설계 방식을 적용해 경량화와 내구성, 디자인 자유도, 자원 순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외관의 핵심은 길이 381cm에 달하는 대형 전면 파노라마 유리창이다. 마크로론 에이지(Makrolon® AG)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대면적 디자인 구현과 함께 가벼움과 충격 저항성을 확보했다. 또한 질량균형 방식 원료 적용 옵션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센서 보호 덮개에는 마크로론 에이엑스 에스티(Makrolon® AX ST) 소재가 사용됐다. 불투명하지만 센서 신호는 통과시키는 특성을 지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등 다중 센서를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통합하면서도 고의적 파손과 주행 중 튀는 자갈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실내에는 코베스트로의 아르피니오(Arfinio®)가 자동차 분야에 처음 적용됐다. 석재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가볍고 견고한 완전 재활용 단일소재로, 차량 인테리어의 순환경제 가능성을 제시한다. 좌석에는 데스모판 에어(Desmopan® AIR) 기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Thermoplastic Polyurethane) 단일소재를 적용해 내마모성과 착좌감, 관리 용이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일소재 접근 방식'의 실효성도 강조했다. 하나의 소재 중심으로 설계해 분리·회수·재활용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복합 소재 대비 재활용 효율과 자원 순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가 요구하는 경량화와 내구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요헨 하르트 코베스트로 모빌리티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피플 무버는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주는 전시 모델"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해 실내외 전반에 완전 재활용 가능한 단일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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