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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코베스트로 소재 들어간 자율주행 전기 셔틀 ‘SUE 피플 무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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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 코베스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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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코베스트로가 자사의 혁신 소재가 적용된 자율주행 전기 셔틀 ‘SUE 피플 무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차량은 UE | STUDIOS가 주도하고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코베스트로는 설계 초기부터 핵심 소재 파트너로 참여했다.

    SUE 피플 무버는 최대 50km/h로 공도 테스트가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셔틀로, 도심 대중교통에 최적화된 차세대 플랫폼을 지향한다. 코베스트로는 차량 외관부터 실내까지 고기능 폴리카보네이트와 모노머티리얼 솔루션을 폭넓게 적용해 경량화·내구성·디자인 자유도·순환성을 함께 높였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기술 철학 ‘머티리얼 이펙트(Material Effect)’를 강조했다. 머티리얼 이펙트는 소재 선택과 설계 혁신이 제품의 기능·사용성·지속가능성에 실질적 변화를 만든다는 개념으로, SUE는 이를 실제 차량으로 입증한 사례다.

    외관의 핵심 특징은 381cm 길이의 대형 파노라마 전면 글레이징이다. 마크롤론(Makrolon) AG 폴리카보네이트 적용으로 경량성과 내충격성을 확보하면서 대면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더불어 매스밸런스 기반 원료 적용 옵션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뒷받침하는 센서 커버에는 마크롤론 AX ST가 사용됐다. 이 소재는 불투명하지만 센서 신호는 투과시키는 특성으로 LiDAR·카메라 등 다중 센서를 외부 시야에서 감추면서도 반달리즘(고의적 파손)과 스톤칩(주행 중 튀는 자갈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그 결과 디자인과 기능의 매끄러운 통합이 가능해졌다.

    실내에는 코베스트로의 아르피니오(Arfinio)가 자동차 분야에서 처음 적용됐다. 석재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가볍고 견고한 완전 재활용 모노머티리얼로, 향후 차량 인테리어의 순환경제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좌석에는 데스모판(Desmopan) AIR 기반 TPU 모노머티리얼을 적용해 내마모성·착좌감·관리 용이성을 모두 충족해 대중교통의 상시 운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했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노머티리얼 접근(Monomaterial Approach)의 실효성도 확인했다. 모노머티리얼 접근은 단일 소재로 제품을 설계해 분리·회수·재활용 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복합 소재 대비 재활용 효율과 자원 순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가 요구하는 경량화·내구성·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니더작센 자동차기술연구소(NFF) 산하 자동차공학연구소, TÜV Nord, 프라운호퍼 EMFT, 도이치반(DB Regio)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UE | STUDIOS는 기획·디자인·개발·제작을 총괄했고, 코베스트로는 소재 전문 파트너로 전 과정에 협력했다.

    코베스트로 모빌리티 글로벌 마케팅 총괄 요헨 하르트는 “피플 무버는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주는 쇼케이스"라며 "예를 들어 381cm 대형 폴리카보네이트 전면 글레이징은 ‘머티리얼 이펙트’를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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