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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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24일 동국제약에 대해 지난해 헬스케어 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며 제약 업계 기준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9186억원,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922억원으로 전망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지난 성장률로 보면 무난한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화장품 부문이 성장 분기점에 진입했다는 게 상상인 증권의 분석이다. 지난해 헬스케어 내 뷰티(화장품·미용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17.0% 증가한 2395억원, 헬스케어 사업 전체 매출은 14.8% 늘어난 3140억원으로 추정됐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지난해 초 수출 조직을 기존 사업본부에서 글로벌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며 "국내 화장품 매출 확대와 함께 수출 부문 성장률이 대폭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아마존과 일본 큐텐(Qoo10)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다. 여기에 중국 등 기타 국가향 수출 증가도 더해졌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헬스케어 수출은 전년 대비 80% 중반 성장해 30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동국제약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 아마존 내 세부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올해 북미·일본·중국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와의 B2B 오프라인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 동국제약의 품질 경쟁력과 K-뷰티 선호 확대를 기반으로 화장품 수출이 10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부문이 내년에도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고혜영 기자 kohy03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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