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2025년 11월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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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 앞에서 계속 ‘우리는 안 된다, 우리는 진다’라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게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될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위기감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한다”면서도 “(오 시장이) 지금 위기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어 “오 시장은 우리 당에서 서울시장을 4번 했고 5번째 도전하고, 우리 당의 공천을 받아 정치를 오래 해왔다”며 “선거를 앞두고 당원들에게 절망적인 말씀을 하실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와 경북 빼고 다 승리하겠다고 하는데 (오 시장이) 대구·경북 빼고 다 지겠다고 하면서 민주당의 그런 선언에 호응해주는 듯한 태도로 선거를 치러서 이길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오 시장은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20일 장 대표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거부 선언과 관련해 “일반 국민 정서와 너무나도 다른 입장을 당이 계속 견지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TK(대구·경북) 지역 외에는 거의 (승리)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도 위험하다. 그래서 이렇게 절규하는 거 아니냐”며 “작년 연말까지는 제가 압도적으로 앞섰었다. 굳이 제 입으로 ‘이게 당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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