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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SAF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페덱스가 SAF를 운용하는 미국 내 공항은 기존 로스앤젤레스(LAX), 시카고 오헤어(ORD), 마이애미(MIA)를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어났다. 페덱스는 이번 확장을 통해 순수 SAF 기준 총 500만 갤런의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페덱스는 연료 공급업체 월드 퓨얼 서비스(World Fuel Services)와 손잡고 DFW와 JFK 공항에 순수 SAF 기준 200만 갤런을 공급받는다. 이 연료는 기존 항공유와 최소 30% 비율로 혼합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페덱스는 시범 사업을 제외하고, 화물 및 여객 항공사를 통틀어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SAF를 구매해 사용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
카렌 블랭크스 엘리스 페덱스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이번 추가 도입으로 미국 전역에 걸친 SAF 네트워크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대체 연료가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덱스는 SAF 생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6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SAF 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랭크스 엘리스 부사장은 “SAF 정책이 단순 수요 진작에만 그친다면 배출 감축 목표 달성에 필요한 공급량을 확보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생산 확대를 위한 일관된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덱스는 2024 회계연도 기준 항공기 배출 강도를 2005년 대비 30%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2034년까지 이를 4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항공기 현대화와 연료 절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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