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도 장 초반 상승 출발
코스피 보합권·코스닥은 1% 가까이 강세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13%) 상승한 5853.48에 시작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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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국발 악재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09%) 내린 5840.8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13%) 오른 5853.48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82포인트(0.85%) 오른 1161.81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7포인트(0.67%) 오른 1159.76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277개(상한가 1개), 하락 종목이 618개, 보합이 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798개(상한가 8개), 하락 878개, 보합 75개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의 여파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8804.06으로 1.66%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837.75로 1.04%,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2627.27로 1.13% 각각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사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하면서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재부각됐고,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업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0.83% 오른 19만4600원, SK하이닉스는 2.00% 상승한 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4.80%), 삼성바이오로직스(0.58%), SK스퀘어(1.21%)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2.01%), 기아(-0.52%), 두산에너빌리티(-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다. 에코프로(1.54%),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1.19%), 삼천당제약(0.81%),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에이비엘바이오(1.42%)가 상승 중이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03%), 케어젠(-5.23%)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지수 레벨에 대한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위협과 AI 산업 관련 불안 등 기존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가 여전히 주요국 증시 대비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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