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죽음 이후 마주한 두 남매의 슬픔 그려
공민정·강연정·류세일·김창일 캐스팅
3월 22일까지 대학로 티오엠에서 공연
(사진=콘텐츠합) |
제작사 콘텐츠합은 2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에서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남매의 서로 다른 애도 방식을 그렸다. 두 남매 누나 ‘어진’과 동생 ‘도진’의 서로 다른 슬픔을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애도’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담는다.
‘어진’ 역의 공민정과 강연정은 감정을 억누른 채 묵묵히 장례를 책임지는 누나로 분한다.
‘견디는 것’ 또한 애도의 과정임을 보여주는 차가운 슬픔의 정석을 선보인다.
상실을 온몸으로 마주하며 이를 기억 속에 새기려 노력하는 동생 ‘도진’ 역의 류세일과 김창일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가감 없이 분출한다.
제60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박주영 연출이 직접 극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박주영 연출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밀도 높은 연출력은 장례식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상실의 터널을 통과하는 우리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제작사 콘텐츠합 관계자는 “드디어 첫선을 보이는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단순히 슬픔을 나열하는 극이 아니라, 상실 이후 어떻게 다시 삶으로 걸어 나갈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탄탄한 서사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3월 2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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