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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조선은 8년만에 최고 수준인 318억달러 수출을 기록해 국가 전체 수출 7000억달러 돌파에 기여했다. 세계 수주 점유율은 20.2%로 전년보다 6.2%포인트 늘었고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분야에서는 세계 점유율 1위를 재탈환했다. 그러나 경쟁국 추격과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대형 조선사 외 기자재·중소조선사 경쟁력 강화도 시급하다.
이에 산업부는 친환경 선박에 1873억원, 인공지능(AI)·디지털조선소에 949억원, AI 자율운항선박 등에 378억원 예산을 배정했다. 각각 전년보다 9%, 42%, 86% 증가한 규모다.
우선 산업부는 3대 방향 중심으로 총 427억원 규모 34개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관련 과제를 공고했다. 북극항로 쇄빙선 핵심개발 등 21개 과제에 277억원을 투입하고 업계 수요 기반 품목 지정형 신규 지원 연구개발(R&D) 13개 과제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선도를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암모니아 터빈·수소 엔진 등 무탄소 연료 추진 기술과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엔진 배출가스에서 CO₂를 포집·저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중대형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기자재 등 친환경 선박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AI 기술도 조선업 전반에 확산한다. 생산공정·자율운항선박 등을 제조·운항 전반에 적용한다.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 특성상 AI 기반 생산성 혁신이 중요하다.
AI 조선소 구현을 위해 수십톤 단위 중대형 선박 블록 조립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동형 무인로봇이 운반하는 물류관리 기술 등 고난도 작업 공정 자동화와 작업 안전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AI 자율운항선박 경우 국내 운항 선박 30여척 대상으로 대규모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AI 모델 고도화에 필요한 운항 데이터를 확보한다.
기자재 국산화와 중소조선 지원도 강화한다. 외산 의존도가 높은 쇄빙선 설계 기술·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중소조선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해상풍력 지원선 전기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 자율운항·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예인선 개발과 중소조선소 협동로봇 현장운용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최근 우리 조선업에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인력의 구조적 문제, 일부 선종에 집중된 수주, 중소조선 경쟁력 강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압도적 기술경쟁력 확보가 최선의 전략이며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지원을 통해 조선업 전반의 AI 확산과 미래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 공고 기간은 2월24일부터 3월25일까지다. 세부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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