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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통해 기초학력 최대 21%p 향상⋯올해 학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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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사업 36명에서 올해 100명 확대⋯상담센터 1개소에서 4개소 늘려

    이투데이

    서울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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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하면서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참여 아동의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후 학습능력검사 결과 심화 그룹은 기초학습능력이 사전 34%에서 사후 51%로 17%p 상승했고 추가 검사까지 병행한 그룹은 26%에서 47%로 21%p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에는 만 6세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아동 36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전문 심리검사연구소가 진행하는 학습능력검사 ‘BASA:CT’를 활용해 참여 아동의 학습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했다. 또한 결과에 따라 일반과 심화 단계로 구분해 개별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단계에 따라 1:1 학습 멘토링과 온라인 학습콘텐츠, 심리치료 중심의 보완프로그램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참여 아동 중 사후 진단검사를 완료한 일반단계 그룹 8명 중 2명이 읽기·쓰기·수학 등에서 기초학습능력이 향상됐으며 심화 단계 그룹은 19명 중 17명의 기초학습능력이 올랐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원 규모는 100명으로 늘리고 대상도 만 6세부터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상담센터도 기존 1개소에서 강동·강남·강북 권역을 포함한 4개소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원 내용도 강화한다. 일반 단계 아동에게 기존 학습지원만 제공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심리상담 등 보완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심화 단계에는 보완프로그램과 함께 종합검사·주의력검사 등 추가 검사와 온라인 심리정서 학습을 통합 지원한다.

    올해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학습지원’ 참여 희망자는 3월 16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런 누리집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평생교육국장은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학습·정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담센터 확대와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조금 느린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윤희성 기자 (yoonhees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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